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스스로를 가두고 옥죄는 따가운 말들로부터 벗어나 자기 긍정에 이르는 아이의 눈부신 여정! 옛날에 커다란 웃음과 커다란 마음과 아주 커다란 꿈을 가진 아이가 있었어요. “크게 될 아이네.” 어른들은 말하곤 했지요. 그 소리는 좋았어요. 아이는 배우고 웃고 꿈꾸며 자라고 또 자랐어요. 그것도 좋았어요. 안 좋아질 때까지는요. 사람들이 내뱉은 따끔따끔한 말은 아이에게 찰싹 달라붙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이를 옴짝달싹할 수 없게 만들었지요. 아이는 스스로를 가두고 옥죄는 따가운 말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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