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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는 기적을 일으켰다. 미국 태생의 소설가 레이프 엥거의 『강 같은 평화』. 극심한 천식에 시달리는 11세 소년 '루벤'과 서사시를 짓는 조숙한 8세 소녀 '스위드', 그리고 기적을 일으키는 아버지 '예레미야'가, 두 소년을 죽이고 감옥에 갇혔다가 탈출한 17세 형 '데이비'를 찾아 나서면서 겪는 사건사고를 담아낸 장편소설이다. 비극에 맞서 자신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온 세상과 전쟁을 벌이는 랜드 가족을 만날 수 있다. 슬픔과 고난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헌신, 믿음, 사랑으로 넘쳐나는 랜드 가족의 이야기는,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에 평화와 위안을 심어준다. 나아가 비범하고 놀라운 사랑의 힘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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