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자유롭고 여유가 넘치는 도시, 이민자들이 오랜 시간 모여 살았기 때문인지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 골목골목마다 오랜 역사가 넘쳐흐르고,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을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도시, 브루클린. 이 책은 바로 이곳, 브루클린의 매력에 담뿍 빠진 지은이가 전하는 브루클린에서의 설레는 하루하루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국인 남편과 결혼 후, 마음속으로 오랫동안 동경해왔던 도시 브루클린에 살게 된 지은이는 브루클린의 매력에 빠져 본인만의 특별한 일상을 가꾸어 나간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고 했던가? 지은이는 브루클린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커서 실제로 그곳에 살게 된 후에 오히려 실망하게 될까 봐 마음 한편으로는 염려스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걱정과는 반대로, 매번 대문을 열고 나설 때마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늘 새롭고 흥미로운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시 브루클린을 깊이 사랑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나의 작은 브루클린>이 드라마틱하거나 배꼽 잡고 웃을 만큼 크게 즐거운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브루클린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 프로젝트를 구경하고, 주말 아침 그린 마켓에서 신선한 채소와 싱그러운 과일을 사고, 튼튼한 헬멧과 편안한 플랫슈즈로 무장하고 자전거로 출근하는 등 조금은 사소하지만 애정 넘치는 눈으로 도시를 관찰하며 보고 느낀 지은이의 의미 있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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