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철학자의 서재 시리즈 2번째 책. 2권의 주제는 “오래된 책, 위험한 책, 희망의 책”이다. 47명의 철학자들은 오래된 책 즉 고전을 가려 뽑아, “무엇으로 철학을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물음과 답을 준다. 또한 전복과 연대의 키워드로 읽을 수 있는 책은 ‘위험한 책’으로, 99%의 좋은 시민을 위해 추천하는 책은 ‘희망의 책’으로 제시한다. 1권에 비해 분량이 얇아졌다. 908쪽이 468쪽이 되었고 100명이 47명이 되었다. 그럼에도, 다루고 있는 주제는 좀 더 촘촘하고 알차다. 주로 고전을 다룬 “오래된 책”이나 연대와 전복적 사유를 다룬 “위험한 책”, 그리고 희망과 공존을 말하는 “희망의 책”을 중심으로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누구나 철학자가 되어보자”고 말한다. 누구나 현실 문제에서 철학을 시작할 수 있다. 답은 없고 문제만 남을지라도, 문제를 문제로 남기는 것마저 철학의 중요한 과정이자 결과라고 본다. 남겨진 문제에서 한 걸음 더 나가고 싶을 때에, 그때는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읽고 느낀 바를 경험하라고 권한다. 또한, 당신이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면, 나도 철학자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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