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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정수!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제11권 『행인』. 일본 근대 문학의 출발인 나쓰메 소세키의 장편소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집 가운데 열한 번째 작품이자 후기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나쓰메 소세키가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했던 시기의 작품으로, 그의 문학의 깊이를 실감할 수 있다. 학자로서 식견이 높고, 미적, 윤리적, 지적으로도 지나치게 예민해 마치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이치로. 소설의 화자는 지로이지만 진정한 주인공은 그의 형인 이치로이다. 지성의 지옥에 갇혀 있는 이치로의 불안을 그리며, 이치로의 고통을 통해 현대인의 보편적 숙명을 예견하고, 어떻게 정신을 유지하며 살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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