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경험과 엮은 미술작품 감상을 통해 희망의 빛을 전한다! 『구원의 미술관』은 저자가 일본 NHK 방송사에서 4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 [일요미술관]을 진행하며 만난 예술 작품에서 출발하여, 오늘날 혼란한 세상에서 현대인은 어디에 두 발을 딛고 살아가야 하는지, 우리는 무엇으로부터 살아갈 이유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지를 풀어 쓴 책이다. 저자가 오늘날 일본의 근대화 과정과 사회현상 등에 비판을 가하고 한일 양국의 수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 인생의 의미를 전달하게 된 계기는 《자화상》작품과의 만남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이 만남을 비롯하여 [일요미술관]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던 작품을 소개한다. 저자의 작품감상은 색의 배합, 붓의 터치 등 미술용어와 방법론을 사용하지 않고 예술가와 자신의 동일시에서 시작한다. 단순히 작품해설을 하는 것이 아닌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 체험들이 담겨 있다. 특히 원고 집필 중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현대사회의 경험과 결합되면서 대재앙과 폐허, 빛나는 파열, 그리고 받아들임을 통한 구원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형성한다. 이처럼 대재앙을 통해 절망보다 오히려 끝을 '받아들이는 힘'을 알려주어, 두 발을 딛고 살아갈 용기를 독자 스스로 되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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