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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라냐?”라는 물음에 답하다 국가가 건 주술에 걸린 국민들 대한민국에서 국가는 왜 이런가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과 게오르그 짐멜의 『돈의 철학』을 비롯해 사회학 고전 번역과 연구, 집필에 집중하고 있는 사회학자 김덕영이 한국 사회를 분석했다. 세월호 참사 2주기에 맞춰 내려고 쓰기 시작한 이 책은 한국에서 ‘국가’란 도대체 무엇이고 왜 이런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담았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에 대한 근원적인 답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먼저 국가의 실상을 살폈다. 대한민국에서 국가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페이퍼 컴퍼니, 즉 종이 회사와 같은 종이 국가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책임하게 외면하는 괴물 같은 키클롭스 국가이다. 재벌에겐 마름 국가이고, 반공과 친미에 빠진 콤플렉스 국가이다. 이런 현실이 지금의 우리 사회를 만들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이런 국가의 실상이 만들어낸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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