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힘과 지혜의 대결! 어슬렁거리던 호랑이가 토끼와 마주쳤어요. 어흥 하며 잡아먹으려는데, 토끼가 소리쳤어요. 제 한 몸 잡아먹는다고 배가 부르겠냐며 맛난 떡을 실컷 먹게 해 주겠다고 해요. 호랑이는 토끼 말에 홀랑 넘어가 군침을 흘리며 기다리지요. 그 사이 토끼는 돌멩이들을 모아 모닥불에 구웠어요. 그러고는 꿀을 가져오겠다며 냉큼 도망가 버리지요. 호랑이는 토끼가 도망간 줄도 모르고, 돌멩이가 진짜 떡인 줄 알고 꿀꺽 삼켰어요. 당연히 혼쭐이 났지요. 몇 달이 지나 호랑이가 다시 토끼와 마주쳤어요. 과연 이번에도 토끼는 화가 난 호랑이로부터 무사히 도망갈 수 있을까요? [토끼가 호랑이 잡네]는 우리나라 전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호랑이는 자신의 힘만 믿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을 상징하고, 토끼는 약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을 상징합니다. 유아는 그림책을 통해 힘을 이길 수 있는 게 지혜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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