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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강빈, 조선을 깨우다
조선의 제16대 임금 인조의 며느리이자 소현세자의 부인, 조선 왕실 여인으로는 유일하게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간 강빈은 여인이라는 한계와 왕실 여인의 법도를 뛰어넘어 백성들을 구해내고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여 새로워진 조선을 꿈꾼 세자빈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현세자의 죽음과 함께 시아버지 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