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아버지의 미움을 받던 고집불통 소년, 현대 중국의 기틀을 다지다 마오쩌둥은 청나라가 몰락하고 부와 힘을 가진 사람들이 권력을 노리던 어지러운 시대의 중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기주장이 강하고 장애물을 만났을 때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오뚝이 같은 아이였던 마오쩌둥은 자기가 인정할 수 없는 말에는 절대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런 성격 때문에 마오쩌둥은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지요. 하지만 무서운 아버지의 불호령에도 그는 자신의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굽히지 않았습니다. 넉넉한 집안 형편 덕분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자랐던 마오쩌둥은 점차 사회에 눈을 뜨면서 열심히 일하고도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신분의 높고 낮음, 재산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었던 마오쩌둥은 다양한 방면에서 그 목표를 이룰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공산주의’라는 새로운 사상을 접하며 그것이 바로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이룰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민들 스스로 나서서 중국의 정치를 바로잡고 차별 없이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마오쩌둥의 생각은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또한 중국의 국민당과 힘을 합쳐 ‘국공합작’을 이뤄 내,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중국을 지키고 국민당과의 전투에서 12,000킬로미터를 걸어서 이동한 대장정을 성공으로 이끄는 등 마오쩌둥은 특유의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중화 인민 공화국의 주석이 된 이후 그는 문화대혁명과 같은 독단적인 정책으로 오늘날 그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는 현대 중국의 기틀을 다진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통합지식+ 코너에서는 마오쩌둥의 성공 열쇠와 마오쩌둥의 나라 중국, 중국의 지도자들과 중국과 우리나라와의 관계 등 다양한 배경 지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역사, 문화, 사회 등 여러 영역의 통합 학습이 가능합니다. 자기 이해와 직업 세계 이해, 진로 설계 등 진로 탐색 단계별 활동을 담은 어린이 진로 탐색 코너는 마오쩌둥의 삶을 통해 ‘정당 대표’의 역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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