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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세를 풍미한 시인이 남긴 연애와 창작의 기록! 제150회 나오키 상 수상작. 학창 시절부터 글 쓰는 걸 좋아하여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로 일했지만 소설가가 되고 싶어 직장을 그만두고 마흔다섯 살에 『열매조차 꽃조차』로 데뷔한 아사히 마사테는 시종일관 시대소설만을 집필하다가 마침내 『연가』로 나오키 상과 함께 전국 서점 직원이 뽑은 시대소설 대상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연가』는 일세를 풍미한 시인의 파란만장한 연애와 창작에 관해 기록한 작품이다. 나카지마 우타코는 오늘날 히구치 이치요(일본 근대 소설의 개척자, 오천 엔 지폐에 새겨진 인물)의 스승으로 알려졌을 뿐 정보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는데 아사히 마카테는 역사책에 기록된 몇 줄의 문장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면밀한 조사를 통해 역사의 숨겨진 한 뼘을 복원해 냈다. 이야기는 나카지마 우타코의 제자가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스승의 서재를 정리하던 중에 끈으로 묶인 원고뭉치를 찾으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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