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도서잠이 오다가
깊은 밤, 아직 잠들기 싫은 아이들은 온갖 핑계를 대며 잠자리에서 빠져 나오려 애를 쓴다. 목이 말라서, 책을 다 못 봐서, 놀이가 끝나지 않아서, 할 말이 있어서…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꾸물거린다. 아직 하루를 끝내기 싫은 아이가 꾀부리듯 내뱉은 ‘잠이 오다가 쿵 넘어졌어.’라는 한 마디가 단초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