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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 2022 스토리킹 수상작 곧 다가올 미래! 가상현실 세계 파이키키에서 펼쳐지는 스릴 만점 대모험! “현실은 실망스럽잖아… 그럼에도 해 보는 수밖에.”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토리킹 공모전 2022년 수상작이 출간되었다. 수상작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는 가상현실과 현실 세계를 오가며 이중생활을 하는 예지가 의문의 인물인 헬멧 보이를 만나 펼치는 스릴 만점 모험 이야기다. 보잘것없는 현실에서 도망치듯 가상현실로 숨어든 예지는 이 가상현실 안에서만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루나’가 되어 일상생활에서 받은 상처와 외로움, 절망감 등을 훌훌 털어낸다. 자기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고 자기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가상현실 세계에서의 활동이 점차 생각지도 악몽으로 변해 가며 현실 세계까지 위협하게 되는 이야기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이면서 동시에 주인공의 깊은 내면의 성장을 이끄는 성장동화다. 작가는 메타버스와 가상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든다는 설정을 단순히 이야기의 끌개로만 이용하지 않고 깊이 있는 갈등과 고민을 포함하는 풍부한 서사로 엮어냈다. 감동과 오락적 재미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스토리킹 수상작’의 명성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상욱의 몽환적인 그림은 현실 세계와 대비되는 가상의 시공간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가상현실 세계 파이키키에서 탈출구를 찾던 예지는 어느 날 수수께끼의 존재 헬멧 보이에게서 이상한 제안을 받는다. 함께 가상현실 세계에서 도시를 건설해 보지 않겠냐는 것. 헬멧 보이의 제안을 받아들인 예지. 예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헬멧 보이의 놀라운 실력이 합쳐져 나날이 도시는 성장하고, 예지는 곧 파이키키 속에서 영향력 있는 유저가 된다. 즐거웠던 감정도 잠시. 헬멧 보이는 예지에게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어느새 예지의 손 끝에서 상상도 못한 괴물이 탄생한다. 호박 머리를 달고 유저들을 염탐하는 음침한 존재, 펌킨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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