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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 디아스포라의 귀환이주 실태, 모국 귀환 원인 등을 파악하며, 화교단체의 역할을 조명하다 이 총서는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이 2010년도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민족분산과 지구적 소통으로서 디아스포라 연구”라는 연구과제 중 제3단계 연구주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지구적 소통”이라는 3년간의 연구과제 중 제1차년도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1년간 수행한 연구결과물을 엮어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연구내용은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세 가지이다. 첫째, 화인 디아스포라의 귀환이주 실태를 파악하고 그들의 모국 귀환 원인을 규명한다. 1950년대 이후 화인 디아스포라의 모국 귀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해외 진출 중국 유학생의 귀국 붐이 형성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화인 디아스포라의 귀환이주 현황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그들의 모국귀환 원인을 심층적으로 검토한다. 둘째, 한국화교의 한국사회 정착 실태, 그들의 디아스포라적 성격, 화교단체 운영 실태를 세부적으로 검토한다. 한국화교는 백여 년에 걸쳐 한국에 정착해왔으나, 여전히 주변화 되고 이방인으로 취급받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한국화교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교육적 지위를 살펴봄으로써 그들의 한국사회 적응 실태를 검토하고, 그들의 다중정체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화교협회·동향회·중화총상회를 비롯한 화교단체 운영 실태를 파악한다. 셋째, 일본에 조성된 화인 디아스포라의 민족집거지 차이나타운의 현황을 검토하고, 화교단체의 역할을 조명한다. 이 책에서는 일본의 3대 차이나타운 중에서도 요코하마 쥬카가이와 고베 난킨마치를 중심으로 이러한 민족집거지의 형성 과정과 실태를 검토하고, 나아가 다차원적 민족공동체를 구축한 화교단체의 역할을 세부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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