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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 언젠가 반드시 희망이 찾아올거야! 터키 국민들이 사랑하는 작가 자난 탄의 대표작 『내 이름은 피라예』. 동서양의 접점,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접점, 근대와 현대의 접점에 있는 나라 터키. 이 소설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스탄불 출신의 여성 피라예가 자신의 정체성과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눈부신 시작을 했지만, 삶은 그녀가 생각하는 것만큼 녹록지 않았다. 그녀를 통해 삶의 한가운데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우리 시대 여성들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사회, 가족, 그리고 자신이 만든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어 갈등하는 삶의 단면들과, 그 속에서도 끝까지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피라예의 아름다운 열정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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