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네 몸속에도 삼시충이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기쁘게 뛰어놀 싱그럽고 아늑한 동화의 숲인 「상수리 작은숲」 제3권 『내 몸속에 벌레 세 마리』.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과 만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이야기꾼 이성숙의 장편동화입니다. 도교에서 말하는, 우리 몸속에 살면서 욕심을 부리게 할 뿐 아니라, 나쁜 짓을 저지르도록 이끄는 성질 고약한 세 마리의 벌레 '삼시충'의 이야기를 재혼 가정의 이야기와 버무렸습니다. 재혼 가정 속에서 갈등하는 아이의 마음을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그림 작가 이지선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함께 담았습니다. 나경이의 몸속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삼시충이 살고 있어요. 나경이는 재혼 가정의 아이에요. 자신과 같은 나이의 남자 아이 동규를 데리고 재혼한 새엄마와 한 집에 살게 되었어요. 아빠는 고작 한 달 먼저 태어난 동규에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시켰어요. 나경이는 마음이 불편해졌어요. 특히 동규는 나경이 아빠에게 천연덕스럽게 "아빠!"라고 불러요. 새엄마뿐 아니라, 동규가 미운 나경이에게 삼시충은 좋은 꾀를 알려줘요. 바로 투명인간처럼 대해라는 것인데…….
도서정보 상세보기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