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꼭꼭 숨어 꼭꼭 꽃 속에 꼭꼭! 『토끼는 숨기쟁이』는 토끼풀에 토끼가 숨는다는 상상이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아기 토끼들은 숨어서 꿀벌과 족제비에게 토끼꽃이라고 속이고, 늑대가 나타났을 때 숨바꼭질의 재미가 절정에 달합니다. 아이들이 잘 아는 쉬운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리듬감을 살리고,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은 아기 토끼들이 마음껏 뛰노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잘 담아냈습니다. 꽃이 가득한 산등에 아기 토끼 일곱 마리가 숨어 있습니다. 꿀벌이 쫑긋 솟은 분홍색 토끼 귀를 보고 신기한 꽃인 줄 알았습니다. 족제비가 토끼들과 놀고 싶어 찾아왔지만 꽃 속에 숨은 아기 토끼들을 찾지 못하고, 배고픈 늑대 역시 아기 토끼들을 찾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오직 엄마 토끼만이 아기 토끼들의 귀, 냄새, 목소리까지 모두 알아차리고, 함께 집으로 돌아갑니다.
도서정보 상세보기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