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아가 잇사와 반려견 마루, 두 순수의 존재의 '진한 우정‘! 남편을 따라 미국 미시간에서 살고 있는 일본인 사치코에게는 말없이 자신의 곁을 지켜준 반려견 마루가 있다. 그리고 그녀의 아기 잇사가 태어났다. 저자는 낯선 곳에서의 생활이 힘들었을 때 마루에게 받은 위안을 잇사에게도 전해주고 싶어, 마루와 잇사를 함께 키우기로 했다고 한다. 『말은 필요없어』는 현재 2년 8개월 된 아기 잇사가 마루와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기록한 것으로, 블로그에 소개된 사진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진 컷만을 모아 엮었다. 잇사를 어색해하는 마루, 잇사의 곁에 머물기 시작하는 마루, 잇사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나날이 사랑해가는 마루에 대한 이야기들이 사랑스러운 사진과 여운을 남기는 짧은 글로 채워져 있다. 순수의 존재인 아기와 반려견. 사계절 속에 순수한 두 존재가 나누는 가감 없는 사랑이 담겨진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데 말은 필요없다’는 저자의 메시지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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