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전통 풍속화 속의 다소곳한 여인네들과는 달리 명품 가방에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스마트폰을 만지작대며 스쿠터를 타는 신세대 여성이 등장하는 파격적인 한국화로 단숨에 미술계의 핫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한국화가 김현정의 작품과 숨은 이야기를 담은 그림 에세이 북. 2013 아시아프에 출품한 작품이 배우 김수로에게 전시 상한가로 판매되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한 김현정은 한복과 21세기 문화를 접목시킨 재기발랄한 작품으로 미술 애호가는 물론 한국화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에게도 큰 화제를 일으키며 한국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겉으로는 격식을 갖추는 듯하지만 실은 다양한 속물적인 욕구를 표출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내숭'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는 독특한 그녀의 작품과 관련된 에피소드, 작가의 생각 등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그녀는 젊은 예술가로서 느끼는 보람, 부담감, 즐거움, 고독함 등 다양한 감정을 소탈하게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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