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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교묘한 거짓말, 숫자는 결코 ‘진실’이 아니다! 세계는 숫자에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경제는 물론 지적 수준, 소득, 성공의 척도, 삶의 행복 등 다양한 부분을 우리는 수치화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런 숫자들이 모두 정확하고 과학적일까? 거기에는 어떠한 편견도 왜곡도 전혀 없는 것일까? 『숫자는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는가』는 그런 의문에 대한 답을 담았다. 거버넌스 혁신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저자는 숫자가 항상 사실을 반영한 것은 아님을 강조하며, 현재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숫자의 힘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통계가 정책 입안 과정에 편입된 과정과 신용평가의 역사와 이해관계를 통해 공공재정 거버넌스의 발전 과정에서 신용평가 기관이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소개한다. 글로벌 거버넌스의 바탕에 자리 잡은 기후변화 문제는 물론 통계의 정치학과 환경적 거버넌스 사이의 미묘한 접점을 찾아본다. 그리고 숫자가 비즈니스 분야에서 차용한 방법론을 강화시켜 개발 원조 분야와 전 지구적인 빈곤과의 전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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