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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 장편소설『올드 테러리스트』. 동(東)일본대지진으로부터 7년, 도쿄올림픽까지 2년이 남은 2018년의 일본이 이 소설의 무대다. 사전예고를 통한 해괴한 테러가 잇달아 발생한다. 범인은 ‘마음의 병’을 지닌 젊은이들. 언뜻 그들의 충동적인 범행으로 보이지만, 하나하나 실마리를 좇아가다 보면 70대에서 90대까지의 노인 집단이 나타난다. 노인들은 어떤 형태로든 전쟁을 체험했고, 패전의 폐허에서 살아남았으며, 이윽고 사회적인 지위와 부를 일구었다. 그러나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그들이 현대 일본의 돌아가는 꼬락서니에 의분을 느껴 테러를 통해 새로운 사회를 일구어 내고자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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