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수필집 『밥 잘 사주는 남자』라는 표제의 의미는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사람이라고 믿는다. 필자는 이 가을 한 권의 수필집이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로 찬바람 스며드는 가을 한기를 훈훈히 데울 수 있는 온기 속에 있다. 사람답게 사는 세상, 나보다 이웃에 마음을 열고 ‘테레사 효과’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남편을 돌아올 수 없는 세상으로 떠나보내고 견딜 수 없는 아픔으로 탈상을 맞이한 김혜숙 수필은 새로운 삶을 살아내기 위한 용기이며 ‘축복받은 자’가 걸어가야 할 덕목이다. 아픔을 견디는, 고통을 이겨내는, 그리움을 감싸는 아름다운 선택이었다. 이제 보다 더 가치 있는 삶의 길에 자신을 투신하는 김혜숙 수필의 내일에 빛이 있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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