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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는 자가 되기로 결심한 버닝 데이라이트의 삶! 위대한 이야기꾼 잭 런던의 작품들을 모아 소개하는「잭 런던 걸작선」제2권『버닝 데이라이트』. 잭 런던이 농장에 칩거하며 농업공동체를 꿈꾸던 시기에 쓴 후기작으로, 1910년 '뉴욕 헤럴드'에 연재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낭만적 이상주의자이자 과학적 사실주의자, 노동자들의 친구이자 자본주의 정신의 표상 등 상반되게 불렸던 잭 런던의 모습이 녹아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힘과 재빠른 두뇌, 끈기와 투지, 백발백중의 예감까지 지닌 주인공 버닝 데이라이트. 일찍이 세상에는 빼앗는 자와 뺏기는 자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스스로 빼앗는 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클론다이크 지방에서 자본을 축적한 뒤 도시로 진출한 그는 자신을 속이고 돈을 빼앗으려 한 도시의 거물들을 한방 먹인다. 그러나 어느새 자신 또한 도시의 속물들처럼 진흙탕을 뒹굴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이 소설에는 100년 전 자본주의와 야생과 문명에 대해 통찰했던 잭 런던의 날카로운 시선이 담겨 있다. 약육강식과 생존경쟁을 신봉하던 버닝 데이라이트는 자연과 교감하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게 되면서 점점 변해간다. 버닝 데이라이트의 다양한 인생 경험을 통해 자본주의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자연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즘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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