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우리는 어느새 대형마트가 아닌 ‘쿠팡’에서 장을 보고 ‘새벽 배송’과 ‘로켓 배송’으로 물건을 받고 있다. 온라인 시장으로 유통업계의 중심이 기울면서 상품을 최종 사용자에게 바로 연결하는 ‘물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메가 물류센터와 스마트 물류창고로 회심의 반격을 꿈꾸는 업계의 흐름도 눈에 띈다. 로지스틱스는 물품을 필요한 곳에 제때 보관하고 이동시키는 경제 제반의 활동, ‘물류(물적 유통)’를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로지스틱스 4.0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4세대 물류 혁신이다. 유통·물류의 운영 시스템을 의미하는 ‘로지스틱스’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유럽의 세계적 컨설팅 기업 롤랜드버거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 오노즈카 마사시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스마트 물류의 생생한 현장을 보고하며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책에는 아마존과 DHL, 그리고 다양한 로지스틱스 스타트업의 현황과 창고로봇, 배달 드론, 자율주행 트럭 등 첨단 테크놀로지가 바꾸고 있는 현장 사례가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IT의 진화를 빨리 파악하고 한발 앞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던, 이른바 GAFA라고 불리는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이 선점했던 기회가 현재 물류업계에 펼쳐지고 있다고 역설한다. IT 혁명에 필적할 만한 산업의 지각변동이다.
도서정보 상세보기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