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삼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평화를 지키고 지구를 살린, 왕가리 마타이! 왕가리 마타이는 아프리카 동쪽에 있는 케냐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케냐에서는 여자아이는 거의 대부분 학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왕가리 마타이의 부모님은 여자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학교에 보냅니다. 왕가리 스스로도 강한 열정을 가지고 공부에 매진해, 결국, 그녀는 대학은 물론 미국으로 유학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미국 유학길에서 돌아온 왕가리 마타이는 나이로비 대학 수의해부학과의 조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학자로서 케냐가 더 잘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고, 그러던 중 당시 케냐가 겪고 있던 많은 어려움이 대부분 환경 파괴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케냐의 환경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 왕가리 마타이는 1977년 나이로비의 키문쿤지에 나무를 심으며 최초의 그린벨트를 조성했습니다. 케냐의 자연을 살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왕가리 마타이는 그린벨트 운동을 케냐 전역으로 퍼뜨리며 많은 사람의 참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렇게 30여 년의 시간이 흐르자 그녀가 시작한 그린벨트 운동은 케냐에 3,000만 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심었고, 케냐뿐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 나가 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움직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그녀는 아프리카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그린벨트 운동은 케냐를 너머 아프리카 전체로 퍼지고 있으며 황폐해진 숲을 살리는 것을 넘어 아프리카 사람들으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통합지식+ 코너에서는 왕가리 마타이의 성공 열쇠, 등 다양한 배경 지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역사, 문화, 사회 등 여러 영역의 통합 학습이 가능합니다. 자기 이해와 직업 세계 이해, 진로 설계 등 진로 탐색 단계별 활동을 담은 어린이 진로 탐색 코너는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삶을 통해 ‘경제학자’의 역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도서정보 상세보기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