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내가 쓰는 글이 나를 돌본다” 조용하고 할 말 많은 내향인의 은밀한 자기돌봄 고등학교 국어 교사와 신문기자를 거쳐 지금은 출판편집자로 지내는 이윤주 작가가 ‘쓰는 시간’ 속에서 마음을 회복하고 가다듬는 이야기를 전한다. 작가는 전작 『나를 견디는 시간』에서 어른도 아이도 아닌 채 삼십 대의 시간을 건너오며 느낀 내밀한 갈등을 촘촘히 다뤄 남녀를 막론하고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전작에서 그가 ‘견디는 마음’에 집중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고쳐 쓰는 마음’에 집중한다. 삶이 예상과 조금 다른 방향으로 빗나갔을 때, 쉬이 벗어던지기 힘든 모멸을 입었을 때, 그는 지나친 절망에 빠지지 않고 글을 쓰며 마음을 고쳐먹는다. 쓰고 읽고 고쳐 쓰며 ‘나와 내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고쳐질 가능성을 타진한다. 자신처럼 말보다 글이 편한 사람들에게, 씀으로써 스스로를 돌보고 키우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당신 안에 깊숙이 고인 말을 끄집어낼 강한 동력이 되기를 바라며.
도서정보 상세보기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