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세상을 더 넓고 깊게 바라보게 하는 문학의 세계로 이 책은 위대한 작가와 그들이 남긴 문학 작품 속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쓴 《파우스트》는 사람이란 쉽게 유혹에 흔들리고 나약하기에 끊임없이 반성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인간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 줍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찾고 자신의 의지를 믿는 일임을 깨우쳐 주고,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서는 넘어지고 깨어져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도전적인 인간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는 인간의 악행과 자만, 어리석음을 통렬하게 풍자해 인간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했고, 최고의 일기 문학으로 손꼽히는 《안네의 일기》는 나치가 유대인에게 저지른 만행을 만천하에 알렸으며, 박경리의 《토지》는 지나온 우리 역사를 영웅 서사가 아닌 평범한 민중의 삶을 통해 생생하게 구성하여 재현해 놓았습니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들은 세계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에 담긴 문학가의 고뇌와 작품의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빠져드는 문학의 세계, 책을 읽다 보면 인문 교양이 저절로 쌓이고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한층 더 넓고 깊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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