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가벼운 공주 『가벼운 공주』는 '판타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맥도널드가 선보이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왕의 누나인 마켐노이트 공주의 저주를 받아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 공주의 이야기는 '사랑하는 마음'이란 어떤 것인지 알게 합니다. 이 책은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와 등장인물로 위트있고 재치넘치는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던 왕과 왕비에게 예쁜 공주님이 태어납니다. 왕과 왕비는 너무 기뻤던 나머지, 공주의 세례식에 왕의 누나인 마켐노이트 공주를 초대하는 것을 깜빡하고 맙니다. 성격이 고약한 마켐노이트 공주는 갓 태어난 예쁜 공주에게 '무게'를 잃게 하는 저주의 마법을 걸고 맙니다. 하지만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공주의 '몸의 무게'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사라지고 마는데…. 웅장하고 거대한 판타지의 세계를 선보였던 맥도널드는 이 작품을 통해 아기자기하면서 위트 넘치는 이야기 속에 본질을 꿰뚫어 보는 비유를 가득 담았습니다. 재치 넘치는 대사, 흥미로운 캐릭터가 등장하여 누구나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가볍기만 한 공주가 마침내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되고, 중력을 되찾게 되는 과정은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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