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개 상대방이 분노하면 상대방의 감정에 저항하느라 분노에 담긴 상대방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생각해 볼 힘이 남지 않는다. 사람들은 상대가 하는 말의 의미를 파악하기보다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분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분노는 무조건 억눌러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분노의 배후에 숨겨진 원인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합니다. 분노 속에 숨겨진 복합적인 감정을 이해하고 전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아닌 척’, ‘그런 척’, ‘아무렇지 않은 척’은 나의 감정이 나를 세상과 타인으로부터 보호하려고 씌운 껍데기이다.’
사람의 모호한 감정들을 정확한 어휘를 사용해 분명하게 밝혀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어떨까요? 이 책을 통해 모든 것은 ‘나’의 감정에서 시작되며, 감정은 응답을 기다린다는 것을 이해하고, 내 감정에 적절한 이름을 붙여보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참으로 단순하고 명쾌한 진실이지만, 우리는 너무나 쉽게 잊어버립니다.’
이 책의 저자는 성공가도를 달리는 삶을 살다가 숲속의 승려가 되어 17년 간 금욕적인 생활을 합니다. 그러다 다시 속세로 나와야 한다는 마음의 분명한 목소리를 듣고 세상에 나와 삶을 마무리하기까지의 서사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내 마음과 인생에 관한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합니다.
‘공감은 너를 공감하기 위해 나를 소홀히 하거나 억압하지 않아야 이루어지는 일이다. 누군가를 공감한다는 건 자신까지 무겁고 복잡해지다가 마침내 둘 다 홀가분하고 자유로워지는 일이다’
저자는 사람을 살리는 결정적인 도구가 바로 공감이라고 말합니다. 안정적인 일상을 위해 집밥이 필요하듯, 집밥 같은 치유를 적정심리학이라 칭하며, 주변 사람과 삶의 고통을 나누며 함께 어울러져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더해줍니다.
이 책은 청소년의 마음을 궁금해 하는 작가들이 그려내는 어떤 ‘사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청소년들이 주변 가족들이나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겪을 수 있는 수많은 감정과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고민을 잘 그려냈습니다. 우리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행복을 어렵게만 생각했다면 그 허들을 스스로 낮춰보자. 내 삶은 나의 기준이니까 허들을 아무리 낮춘다고 해도 문제 될 건 없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물음표인 분들, 책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싶은 분들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