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세계 최초로 컴퓨터를 만든 사람은 누구였을까? 역사상 처음으로 비행기와 로봇을 고안해낸 사람은? 관성의 법칙과 원자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이들은 다름 아닌 종교적 전통에 반기를 들고 인간의 지성을 추구한 3천 년 전의 그리스 인들이었다. 우리는 흔히 증기기관을 18세기에 개발되어 산업혁명을 촉진시켰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증기기관이 이미 고대 그리스에서 개발되었다면? 서기 1세기경 그리스의 기계학자 헤론은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들고, 이것으로 공을 움직이게 하는 ‘증기기관’을 만들어냈다. 그가 이를 이용할 줄 알았다면 산업혁명은 1,500년 앞서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인문학자인 버트먼 교수는 현존하는 모든 고대문서와 유물, 신화, 근·현대에 고대를 연구한 도서를 통해 세상 모든 과학 분야의 ‘최초’를 찾아냈다. 이 책을 보면서 빛의 과학에서 음향학, 기계학, 화학, 지질학, 기상학, 천문학, 생물학, 의학,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현재 우리가 누리는 거의 모든 현대과학이 고대의 연구로 말미암은 결과이거나 수정에 불과하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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