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마스다 미리가 전하는 ‘잠깐 여기까지만,’ 여행법! 마스다 미리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여행’. 하지만 그녀가 어디든 자유롭게 씩씩하게 잘 다니는 사람이라면, 왠지 조금 실망스럽다. 쉽게 첫 발을 내딛지 못하는 우리처럼, 낯선 곳이 두려운 우리처럼, 큰 결심이 두려운 우리처럼, 그녀의 이야기도 그랬으면 좋겠다. 『잠깐 저기까지만,』은 마스다 미리의 ‘여자 어른’ 여행법을 소개한 에세이로, 처음부터 ‘마지못해서랄까, 떨떠름하게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거쳐 ‘잠깐 저기까지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다니는 자신만의 여행법을 발견한다. 삶에 긍정적이며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하지만 대단한 사람들이 다녀온 대단한 곳으로의 여행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마스다 미리가 시행착오 끝에 발견한 여행법을 제안한다. ‘잠깐 저기까지만 여행법’에는 아주 가까운 도쿄일 때도 있고, 작가의 고향 오사카 근처인 교토나 나라일 때도 있다. 그리고 핀란드와 스웨덴까지 이어진다. 여행은 내내 유쾌하다. 그녀가 안내하는 맛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밤에는 이불 속에 누워 각자의 삶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이 들게하는 ‘마스다미리 식’ 여행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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