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뉴스위크」 일본판)'에 선정된 적 있는 저자 마스노 슌묘에게 정원 디자인을 의뢰하는 유명인들은 "아무것도 없는 정원,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들은 아마 모든 것을 손에 넣었을 것이다. 그리고 원한다면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원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다. 수많은 '선의 정원'을 디자인할 때마다 그는 더 이상 버릴 것이 없는 단계까지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간다.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의뢰자는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없는 데에서 느끼는 평온함'에 도달하여 기뻐한다. 마스노 슌묘는 이 책 <일상을 심플하게>에서 '어,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소소한 생각의 길과 생활의 방법들을 알려주며 마음의 풍요로움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로봇 청소기 대신 직접 걸레질을 하여 공간이 깨끗해진다면 마음을 닦은 것과 마찬가지의 편안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유행하는 건강법에 휘둘리는 대신 몸에 나쁜 것을 배제해나가면 저절로 건강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간소와 검소를 분별하자.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기란 불가능하니, 우선순위를 잘 판단하고 중요치 않은 일을 때로는 겉날려도 본다. 지나간 일을 후회하는 대신 하루하루를 성심껏 보낸다. 매사에 이해득실을 따지거나 정답을 구하는 대신 마음과 솔직하게 마주하며 뜻대로 살아간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속이지 않으며, '행복하게 보이는 자신'이 아니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신'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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