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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로부터 고구려를 지킨 최후의 수호자!” 연개소문은 정변을 일으켜 스스로 왕을 바꾸고 고구려의 일인자가 되어, 강력한 지도력으로 대제국인 당나라 수십만 대군을 막아 내었습니다. 북방을 지배하며 고구려의 자주 의식을 드높인 연개소문의 시대를 만나 봅시다. 스스로 왕을 바꾸고 권력을 손에 쥐다 고구려의 최고 관직 막리지의 아들로 태어난 연개소문은 자신의 손으로 나라를 지키고자 무예를 열심히 익히는 등 어려서부터 고구려를 아끼는 마음이 남달랐습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막리지가 되었지만 당나라 화친 정책을 반대하는 연개소문은 조정에 외면을 받았고, 결국 정변을 일으켜 자신을 제거하려는 영류왕과 친당파 대신들을 처단하기에 이릅니다. 연개소문은 새롭게 보장왕을 앉히고 자신은 대막리지가 되어 고구려를 손에 넣습니다. 대제국 당나라로부터 고구려를 지키다 연개소문은 자신이 권력을 잡기 위해 왕을 시해한 역적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개소문은 당시 대제국이었던 당나라의 침략을 두 번이나 막아 내며 고구려인의 기개를 널리 떨쳤습니다. 이처럼 양극으로 갈린 평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실은 연개소문이 고구려 700년 역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친 최후의 수호자로 기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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