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원님이 된 연암이 남긴 경세제민의 문장들! 연암 만년의 빛나는 문장들을 낭송으로 만난다! 동아시아의 산문 고전을 낭송에 적합하게 엮어, 그 빛나는 문장과 사유를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된 ‘낭송Q시리즈 산문편’의 첫번째 책. 이 책 『낭송 연암집』은 조선 후기 가장 뛰어난 문장가였던 연암 박지원의 글 중, 특히 ‘생계형 벼슬길’에 나아간 50세 이후의 글들을 중심으로 엮었다. 만년에 벼슬을 시작한 연암은 안의 현감, 면천 군수, 양양 부사 등 주로 지방의 수령직을 거쳤는데, 이 시기 동안 평소 가지고 있었던 경세제민의 포부를 마음껏 펼치면서, 그 세세한 사정을 특유의 빛나는 문장들로 써내려가고 있다. 흉년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구휼하고, 살인사건에 얽힌 억울함을 풀어주고, 천주학에 빠진 백성들을 따뜻하게 품는 등, 연암은 백성과 세상에 대한 공감능력으로 많은 일을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이루어나갔다. 『낭송 연암집』을 통해 만년의 연암이 쓴 문장들을 읽고 낭송하면서 벼슬자리에 있으면서도 잃지 않았던 연암의 자유와 여유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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