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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정복해 신라의 전성기를 열다!” 백제는 4세기, 고구려는 5세기에 전성기를 이루었어요. 하지만 신라는 여전히 한반도 남동쪽에 자리 잡은 작은 나라일 뿐이었지요. 그러다 6세기에 접어들면서 신라가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신라 제24대 왕으로 즉위한 진흥왕이 영토를 확장하고 왕권을 강화하며 마침내 전성기를 이루어낸 것입니다. 진흥왕이 이끈 6세기 신라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일곱 살 어린 나이에 즉위한 진흥왕 삼국 중 가장 발전이 더딘 작은 나라의 왕이 된 어린 진흥왕은 어머니의 섭정을 지켜보며 왕이 지녀야 할 자질을 갖출 수 있었어요. 10여 년간의 수렴청정이 끝난 뒤 마침내 친정을 하게 된 진흥왕은 연호를 ‘개국(開國, 나라를 열다)’이라 짓고 어릴 적부터 꿈꾸던 큰 나라 신라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 내디뎠습니다. 신라 역사 상 최대 영토를 획득하다! 대가야를 정복하고 백제와 고구려의 국경 지역을 함락하며 점차 영토를 확장한 진흥왕의 활약으로 신라는 여태껏 얻지 못한 넓은 영토를 손에 쥘 수 있었어요. 결국 한강 유역까지 차지하며 신라의 전성기가 열렸지요. 특히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진흥왕이 만든 화랑도는 훗날 신라 삼국 통일의 기반을 마련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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