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최악의 참사가 또 다른 참사로 이어지기 전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 비극에 대한 대응에 관하여, 상황에 압도당하지 않을 방법을 말하다 전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를 비롯해 비참한 대규모 사건과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제대로 규명되고 처리되지 못한 참사는 집단적 트라우마를 남겼다. 무엇보다 코로나19와 최근의 인재들로 인해 안전에 관한 사회의 관심이 매우 커진 지금이다. 우리나라에서 허리케인이나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그러나 몇 번의 참사는 있었다. 참사와 재난은 뜻밖에 일어나며 비참하고 끔찍하다는 점에서 같다. 이 책 ≪유류품 이야기≫는 아픔을 덮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책이다.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한 후의 시간들은 어떻게 흘러갈까? 불가항력의 대규모 사건에 맞서 한없이 약하고 작은 개인은 어떻게 앞으로의 삶을 살아야 할까? 상실을 극복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이러한 물음에, GQ가 세계 최악의 근무 환경으로 꼽은 기업의 대표이자 전 세계 수많은 재난 현장을 수습했던 로버트 젠슨이 답한다. 그가 목격한 처참한 현장과 삶을 위해 죽음을 수습하는 이야기는 최근까지도 마음 시린 뉴스에 상실을 겪어야만 했던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이 책은 끔찍한 비극에 대한 대응을 책임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퍼블리셔스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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