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한겨울 반달이는 겨울잠을 자다가 배가 고파 깨고 말았어요. 숲속에 먹을거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지요. 반달이는 숲속 오두막집으로 가려고 길을 나섰어요. 추워서 덜덜 떨며 길을 가던 반달이는 무당벌레를 만났어요. 추워하는 무당벌레도 함께 가기로 했지요. 눈 덮인 오솔길을 가다가 다리를 다쳐 굴을 파지 못한 다람쥐를 만났어요. 반달이는 다람쥐를 두 손으로 가슴에 품고 함께 오두막집으로 향했답니다. 그런데, 오소리와 너구리, 뱀까지 잠잘 곳을 구하지 못했다고 오두막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하네요. 반달이는 동물 친구들과 다함께 따뜻한 오두막집에 도착했어요. 오두막집에서는 꼬부랑 할머니가 나와서 따뜻하게 맞아주었지요. 배가 고팠던 동물 친구들은 할머니 덕분에 호박죽 파티를 했지요. 그리고 솜이불을 덮고 따뜻한 모자까지 쓰고 겨울잠을 푹 잘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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