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마음의 상처를 위로해주는 작은 여우! 소녀의 섬세한 심리를 맑고 투명하게 표현해내는 일본 동화 작가 가와시마 에쓰코의 『보름날 여우』. 아이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어루만져주는 감성적 판타지 동화입니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들어가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소녀 '마유'가 어느 날 웅크리면 탁구공보다 작은 여우 한 마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사건사고를 담아냈습니다. 일본 그림 작가 스도 피우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함께 담았습니다. 어느 날 마유의 물감 주머니에서 하얀 털 뭉치가 발견되었어요. 털 뭉치는 사람 말을 할 줄 아는 조그만 여우였어요. 마유는 산책과 젤리를 좋아하는 여우에게 친한 친구도 알지 못하는 비밀을 들려주었어요. 바로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는 것이에요. 행복하고 단란한 가족인 줄로만 알았는데 엄마 아빠는 마유와 상의없이 이혼을 결정해버린 거예요. 여우는 마유를 따듯하게 위로해주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여우의 꼬리에서 파란 불빛이 돋아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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