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백제의 멸망을 막으려 한 두 인물을 만나다!” 한반도에 자리 잡은 백제와 신라, 고구려는 서로 힘겨루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이 무렵 백제의 제31대 왕으로 즉위한 의자왕은 나라의 영토를 넓히고 국력을 높여 백제를 제2의 전성기로 이끌 꿈을 꾸었어요. 장군 계백과 여러 충신의 활약은 백제를 발전시켰고, 백제 중흥이라는 의자왕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 백제 제31대 왕으로 즉위한 의자왕은 재위 초부터 신라를 공격하여 많은 영토를 점령하고, 고구려와 화친하는 등 백제의 부흥을 위해 힘썼어요. 그러나 영토 전쟁에서의 거듭된 승리는 의자왕을 점차 자만심에 빠지게 했지요. 그러던 660년, 신라와 당이 연합해 백제를 공격해 왔어요. 그동안 나랏일을 등한시한 의자왕은 대규모 나당 연합군에 맞서야 하는 위기에 맞닥뜨렸습니다. 황산벌의 영웅, 계백 나라와 백성을 지키는 것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긴 계백은 이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어요. 그러다 나당 연합군의 침략으로 백제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자 자신의 최후가 될 전투를 치르기 위해 황산벌로 나아갔습니다. 열 배가 넘는 병력 차이에도 계백은 백제군을 이끌고 열심히 싸웠고, 몇 차례 승리했지요. 하지만 일당백으로 싸워야만 하는 백제군은 점차 사기가 떨어졌고, 이제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도서정보 상세보기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