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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폭력이 일반화된 세계에 대한 독특한 상상! 소통과 관계의 문제를 다루어 온 작가 김희진의 첫 소설집 『욕조』. 장편소설 과 에서 드러난 작가의 문제의식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엿볼 수 있다. 강박과 공포, 감금과 폭력의 언어로 현대인의 일그러진 초상을 그려냈다. 입에서 빠져나온 혀들이 공중에 떠다니며 말 못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독특한 알레고리 소설이자 등단작인 , 욕조에서 잠을 청하며 불면증을 달래는 여자의 이야기 , 해바라기 공포증이 있는 사람을 하루 종일 해바라기가 보이는 창가에 앉혀 놓고 고문하는 이야기 , 붉은색을 먹어 치우며 붉은색과 관련된 모든 의미를 세상에서 삭제해 버리는 등 가혹하고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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