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행복한 만남이 있는 곳 진천군립도서관입니다.
국가에 대한 사전적 정의와 그 너머에 대한 의미 및 가치를 고찰하고, 2015년 현재 우리가 마주한 국가의 실체를 되짚어 본다. '국가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정말 보호받고 있는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우리 시대의 현실을 냉정하게 되돌아보다 보면 국민 개개인이 느끼고 있는 무력함과 국가가 갖는 한계를 절감할 수밖에 없게 된다. 서문을 대신하여 수록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십 대들이 꿈꾸는 국가에 대한 짧은 글들은 국가라는 사회 집단에서 국민으로 공존한다는 것의 의미,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치가 무엇인가 되새기게 한다. 국가와 자본, 권력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로운 인문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지식 생산과 공유를 실천해 온 수유너머N의 연구진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알고 있다고 믿는 국가를 주제로 국가의 역사성에 초점을 맞춰 1년간 스터디와 세미나를 거듭하였다. 이를 통해 국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어떤 기능을 하는가 하는 기본적인 개념부터 국가를 바라보는 여러 입장과 주장 들을 두루 살폈다. 더불어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유와 다양성이 인정될 수 있는 탈국가적 공간을 모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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